경북 경산에서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신상이 공개된 24세 정재환 사건의 황당하고 충격적인 전말이 밝혀졌어.
범행 당일 정재환은 알몸 상태로 밖을 돌아다니다가 범행 현장인 집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경찰이 오기 전 그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롤렉스 시계와 현금 2000만 원을 챙기려고 안간힘을 썼다고 해.
당시 피해자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다른 친구들이 현장에 있었거든. 정재환은 피가 흥건한 바닥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까지 안방에서 롤렉스 시계를 갖고 나왔어. 그러고는 친구 B씨에게 이 시계랑 차에 있는 현금을 자기 어머니한테 꼭 전달해 달라고 부탁했지. 이후 경찰이 출동해 정재환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시계는 복도에 떨어졌고,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야.
더 황당한 건 사건이 일어난 지 며칠 뒤에 벌어진 일이야. 정재환의 어머니가 친구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롤렉스 시계 어디로 갔냐, 어디 숨겨 놨으면 팔 수 있었을 텐데”라며 시계 행방부터 찾았다고 해. 정재환이 챙기려던 돈과 시계의 출처는 친구들도 모르고, 평소 도박으로 벌었다고 둘러댔다는데, 살인을 저지른 직후 명품 시계에 집착한 피의자와 그 모친의 태도가 공개되며 큰 충격을 주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