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7억 원을 가볍게 뚫어버렸어.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데, 무려 3년 동안 계속 오르기만 했대. 강동구나 성북구 같은 곳은 예전 최고가를 싹 다 갈아치우면서 전셋값이 폭등하고 있어. 보증금 감당을 못 한 세입자들이 월세로 몰리다 보니까 이제는 월세 가격마저 최고치를 경신해 버렸지.
강남 쪽 고가 주택 시장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해. 서초구 반포동의 모 아파트는 보증금 7억에 월세가 무려 2000만 원에 계약됐어. 월세 2000만 원이면 한 달마다 경차 한 대씩 사서 버리는 꼴이잖아. 집주인들이 부담해야 할 세금이나 대출 규제를 세입자한테 전부 덮어씌우는 바람에 월세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거야.
이러니 사회초년생이랑 청년들 주거 불안은 거의 극에 달했지. 요즘 유튜브에서 서울 직장인이 월세 100만 원으로 집 구하는 게 나왔는데, 들어갈 수 있는 곳이 골목길 구석이나 반지하 정도밖에 없더라. 한 달 버는 월급 절반이 그냥 집값으로 순삭되는 현실이야.
진짜 문제는 내년에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대폭 줄어든다는 사실이야. 당분간 월세 폭등 현상은 계속될 것 같은데, 청년들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안 나오면 진짜 길바닥으로 쫓겨날지도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