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이고 주식이고 전부 현금 빵빵한 사람만 꿀 빠는 세상이 되어버렸음. 정부에서 가계부채 잡겠다고 대출을 엄청 조였는데, 수도권에서 집 살 때 대출 한도를 팍 줄여버린 거임. 15억 넘는 집 사려면 대출이 겨우 몇 억밖에 안 나와서, 남은 수억에서 수십억 원은 전부 순수 생현금으로 메꿔야 함. 결국 부모님 찬스 쓰거나 돈 싸 짊어진 현금 부자 아니면 영끌 내 집 마련도 힘들어진 상황임.
주식 시장도 사정이 똑같음. 수익률 뻥튀기 노리고 들어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려면, 이제 계좌에 오직 현금으로만 3000만 원 이상 꽂혀 있어야 함. 예전처럼 가지고 있던 주식이나 채권 담보로 때우는 건 절대 안 되고, 무조건 쌩현금만 인정해 줌. 매도한 돈도 이틀 뒤에나 인정된다니 주린이들은 순식간에 입구 컷 당하고 손가락만 빨게 생겼음.
이러니까 커뮤니티에선 현금 없는 흙수저들은 자산 늘릴 기회조차 박탈당했다는 불만이 쏟아지는 중임. 현금이 많다고 금융 지식이 높은 것도 아니고, 돈 없다고 무지한 것도 아닌데 오직 통장 잔고로만 투자 자격을 가르는 게 어이없다는 거지. 전문가들도 빚투 위험 줄이는 건 좋지만, 정작 기회가 필요한 청년들 사다리까지 치워버리면 어떡하냐며 우려하고 있음. 참 씁쓸한 현실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