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가 방송 켜서 필리핀 원정도박이랑 불법 사채 쓴 거 다 인정하고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해버렸어. 일주일 동안 도박으로 쏟아부은 돈만 무려 10억 원이 넘는데, 돈이 모자라니까 방송 큰손 후원자한테 주 10%라는 미친 이자로 사채를 빌려서 무한 돌려막기를 시전했더라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가가치세 60억 원 납부 압박까지 들어오면서 재정 상태가 완전히 가루가 됐대. 동료 BJ 케이한테 23억 원이나 꿔오고 김인호나 짭구 같은 주변인들한테 계속 손을 벌렸지만 역부족이었지. 심지어 엑셀방송 나오는 여캠들한테 줘야 할 정산금까지 싹 밀렸고, 코스닥 상장사한테 20억 원 지원받기로 했던 마지막 줄마저 끊어지면서 결국 꼬리가 잡힌 거야.
철구는 감빵에 가더라도 빚은 어떻게든 다 갚겠다고 고개를 숙였는데, 생각해보면 예전에도 도박중독 치료 상담받을 때 도박할 때 기분이 최고조라는 소리를 해서 짤로 돌아다녔잖아. 프로게이머 시절부터 시작해서 1세대 BJ로 십수 년간 인터넷 방송계를 호령하며 별의별 어그로를 다 끌더니, 결국 불법 원정도박에 고리사채 콤보 맞고 경찰서로 직행하는 역대급 자수 엔딩을 맞이하게 됐네. 진짜 시트콤이 따로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