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 국대 감독이 대한축구협회 법인카드로 자기 집 근처에서 1400만 원 넘게 긁은 소식이 전해졌어. 2024년 7월부터 전체 카드값이 3700만 원 정도 나왔는데, 그중 3분의 1 이상을 자기 집 소재지인 분당 근처에서 알차게 소비한 거지. 내역을 보니 근처 고급 호텔부터 고깃집, 심지어 해장국집까지 아주 야무지게 찍혀 있더라고. 게다가 어린이날, 현충일, 광복절 같은 공휴일에도 가볍게 수십만 원씩 결제하는 패기를 보여줬어.
원래 축구협회 지침대로라면 휴일이나 원거리에서 법카를 쓸 때 별도의 소명서나 출장 증빙을 내야 하거든. 그런데 협회는 소명서 한 장 안 받고 영수증에 인원만 적었으니 문제없다는 기적의 쉴드를 치고 있어. 심지어 문체부 감사 이후에 법카 교육까지 실시했다는데, 그 뒤로도 집 근처에서 1000만 원 가까이 추가 결제했다고 해. 그야말로 그라운드 위 수비력보다 법카 방어력이 한 수 위였던 셈이지.
결국 조만간 열릴 국회 청문회에 불려 가시게 됐는데, 감독 선임 과정 논란에 선수단 내분 의혹, 거기에 법카 해장국 쇼핑까지 한 번에 신나게 털릴 예정이야. 팬들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가는데 혼자 집 앞 해장국으로 알차게 속을 풀고 계셨던 것 같아서 기분이 참 참신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