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이번 2분기에 엄청난 실적을 냈더라고. 영업이익만 자그마치 60조 5천억 원을 넘기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가볍게 경신해 버렸어. 영업이익률이 무려 76%가 넘는데, 이 정도면 그냥 회사 건물에 돈복사기를 들여놓고 24시간 가동시킨 수준 아니냐고. 상반기 누적 매출도 131조 원을 돌파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반기 매출 100조 원 고지를 밟았지 뭐야.
이렇게 통장이 빵빵해진 비결은 역시 요즘 가장 핫한 AI 덕분이야.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버 구축하려고 인프라 투자를 엄청나게 늘리고 있잖아. 거기 들어가는 고성능 D램이랑 HBM, eSSD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하이닉스가 싹 다 휩쓸어 팔아치운 거지. 가격도 쑥쑥 오르고 고성능 HBM4 물량까지 본격적으로 확대되니까 아주 제대로 노를 저었어.
덕분에 회사에 쌓인 순현금만 거의 70조 원에 달한다는데, 통장 잔고 보는 임원들 입꼬리가 귀에 걸렸을 듯해. 빅테크 고객사 10여 곳이랑 장기 공급 계약도 착착 끝내놓고, 청주 M15X 공장 양산 시기까지 앞당기면서 앞으로도 돈 쓸어담을 판을 제대로 짜놨어. 당분간 반도체 시장에서 완벽한 주인공 역할을 계속할 기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