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또 어마무시한 스펙타클 스토리를 써 내려가는 중이야. 이번엔 법인카드 가지고 영화 한 편을 찍었더라고.
최영일 전 부회장이 서울의 한 일식집에서 4년 동안 법카로 무려 1161만 원을 긁었거든. 그런데 더 스릴 넘치는 건, 그 식당 사장님이랑 올해 2월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사실이야. 협회에서 20km나 떨어진 가게인데 결혼하고 나서도 법카로 200만 원을 더 긁었대. 본인은 가성비 좋고 조용해서 자주 간 것뿐이라고 억울해하는데, 사실상 자기 와이프 가게에 법카 쏟아부은 꼴이지.
근데 축협의 신박한 결제 내역은 여기서 끝이 아니야. 2022년에는 아동복 가게에서 330만 원을 결제했더라고. 이거에 대해 축협은 식대였는데 가게 사장님이 등록을 아동복으로 해둔 거라고 신선한 해명을 던졌지. 아동복 사서 밥처럼 먹었다는 건지 진심 꿀잼 해명이야.
거기다 2021년에는 벨기에 항공사에 장비 운송한다며 1억 1719만 원을 보냈는데, 정작 무슨 장비를 어디로 옮겼는지 소명도 못 하고 있어. 홍명보 감독도 집 근처에서 1400만 원 쓰고 영수증 소명도 안 했다며? 진짜 통 크게 쓰고 뻔뻔하게 넘어가는 스킬은 세계 최고급인 것 같아. 이 정도면 축구보다 법카 활용법을 더 연구하는 집단이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