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야 된다며 기차에 지갑 두고 왔다던 어르신의 기막힌 연기력과 그 최후
길거리에서 감성 팔이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동정심을 싹 긁어모아 돈을 털어가던 60대 어르신이 결국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는 소식이야. 사건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생각보다 훨씬 치밀하게 착한 마음을 이용했더라고.

작년 여름 길 가던 행인한테 다가가서는 부산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기차에 가방이랑 지갑, 휴대전화까지 다 두고 내려버렸다면서 불쌍한 척을 했대. 못 믿겠으면 자기 손목시계라도 담보로 맡길 테니까 일단 교통비만 빌려주면 부산 도착하자마자 바로 송금해 주겠다고 약을 판 거지.

이에 속아 넘어간 착한 시민은 은행 현금인출기까지 달려가서 선뜻 15만 원이나 뽑아서 건네줬대. 하지만 알고 보니 이 어르신은 지갑도 휴대전화도 멀쩡히 주머니에 챙겨둔 상태였고, 애초에 돈을 갚을 마음 따위는 눈곱만큼도 없었던 거야. 완벽히 남의 선의를 짓밟는 연기를 펼친 셈이지.

심지어 이런 동일한 수법으로 몇 달 동안 무려 13명에게 총 176만 원이라는 거금을 뜯어냈더라고. 게다가 이미 전과가 있는 누범 기간에 또 똑같은 짓을 저지른 거라 법원에서도 이번엔 봐주지 않고 징역 10개월을 때려버렸어. 남의 따뜻한 마음씨를 사기 재료로 쓰면 결국 철창행이라는 것을 보여준 사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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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작전 성공했네 징역 가즈아
PA •
나도 15년전에 이수법 당했지. 학생이었는데 뉴스와 똑같은 수법으로 돈빌려달라고 하길래. 내가 딸한테 전화해서 내통장에 입금하라고 하니 핸편번호를 모른다 그러길래.. 그때는 내가 착한학생이라서 믿고 빌려주자하고 atm으로 갔지. 순간 돈 많이 있는 카드와 없는 카드가 있었는데 돈없는 카드 넣고 돈이 2만원 밖에 없는데 .. 빌러줄까요 하니 인상 쓰면서 빌려가드라고 그뒤에 돈 보내라고 연락하니 안 받더라.. 사기인거 알면서 당함
HE •
혹시 재맹이네 가족????
WA •
이런 인간땜시 실제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 도움을 못 받게 되겠네.
HA •
“옥수동에 팬티 벗고 나왔다” 공짜에 환장한 총각의 정체
TH •
옥수동 무상 연애남과 수법이 흡사하네요 하기전엔 사랑한다더니 하고 나선 나몰라라 그래서 어쩌라고 시전하는게 딱 그짝이네요
PS •
잡범을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큰 도독놈들을 제대로 처단해라. 대장동 같은
LY •
대장동 수괴에 비하면 새발의 피에 피. 저정도가 실형이면 생계형 범죄인 것같은데 좀 봐주지 그래!
MI •
60대면 찢 지지자겠네 더부러 북송하자
JW •
옥수동누나 팬티사건
KJ •
그럼 리죄명은 재판해서 몇년때려야되노! 사기껀이 몇개고 대장동만하더라도, 수천억인데...
KB •
몇 년 전에 서울역 회현역에서 똑같이 저러던 남자 있었음. 직장인 처럼 말끔하게 입고 있었는데, 서울역 회현역 갈 때마다 있어서 사기꾼이구나 싶었음
M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