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앱에 집까지 팔아서 40년 동안 끌어모은 전 재산 22억을 모조리 날렸다는 눈물의 인증글이 올라왔어. 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에 풀매수 박았다가 마이너스 78퍼센트를 맞고 계좌가 아주 깔끔하게 녹아버린 거지. 28억 치 샀는데 손에 쥔 건 6억도 안 된다니까 완전 영혼까지 털린 셈이야.
이 정도면 거의 한강 수온 체크해야 할 수준이라 커뮤니티가 아주 뜨겁게 달아올랐지 뭐야. 주작이라는 애들은 요즘 AI로 스크린샷 만드는 거 일도 아니고 그 큰 돈 있는 사람이 뇌동매매로 거덜 났겠냐며 고개를 갸웃거렸어. 반면에 모니터를 직접 카메라로 찍은 걸 보니 진짜 실화 같다고 동정하는 반응도 팽팽하게 맞섰지.
근데 글쓴이가 주식 시장을 도박장으로 만들어놨다며 국가 탓을 하니까 반응이 완전 차갑게 식었어. 누가 강제로 사라고 협박했냐며 본인 손가락을 탓하라는 매서운 팩트 폭격이 쏟아진 거야. 물론 이런 위험한 단일종목 2배 상품을 속전속결로 허가해 준 당국도 책임이 있다는 비판도 꽤 거셌지.
결국 금융당국도 상장 이후 관련 상품들이 평균 60퍼센트 이상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지니까 부랴부랴 규제를 강화했어. 앞으로는 현금 3000만 원은 보유해야 투자할 수 있게 문턱을 확 높인다네. 역시 위험성이 높은 상품은 확실한 고수익이 아니라 그저 계좌 삭제 버튼일 뿐이었던 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