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땀 흘려 모은 전 재산에 집까지 팔아서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올인했다가 무려 22억 원을 날려버린 어마무시한 사연이 주식판을 흔들었어. 직장인 커뮤니티에 계좌 인증샷까지 올라왔는데, 원금 28억 원 중에 손실만 22억 원이 넘어서 계좌가 아주 사르르 녹아내린 상태였지.
글쓴이는 정부 말을 믿고 하이닉스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되자마자 집까지 정리해서 풀매수 때렸다는데, 결국 남은 건 깡통뿐이라며 원통해했어. 주식하라고 부추긴 사람들 너무 원망스러운데 손해배상 청구할 방법 없냐고 호소했지만, 냉정한 투자의 세계에서 남 탓해봤자 돌아오는 건 가슴 통증뿐 아니겠어.
이 인증샷을 두고 토스증권 앱 화면이랑 똑같아서 진짜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20억 넘게 굴릴 능력자가 저런 무지성 뇌동매매를 하겠냐며 조작을 의심하는 반응도 만만치 않았어. 지금은 글이 내려갔지만 남아있는 6억 원이라도 상승장에 잘 지켜서 제발 구원받기를 바라는 분위기야.
2배 수익을 노리는 레버리지 상품은 꺾이는 장세에서 순식간에 내 자산을 고기 불판처럼 태워버린다는 걸 다시 한번 뼈저리게 증명해 준 씁쓸한 사건이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