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흠뻑쇼 악플러한테 보여준 참교육 방식이 아주 기막혀. 최근 싸이가 SNS에 2026 흠뻑쇼 최종 리허설 영상을 올려서 무대 연출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모습을 보여줬거든. 그런데 댓글 창에 한 누리꾼이 와서 ‘맨날 같은 노래에 가사 절반이 뛰어인데 안 지겹냐, 도대체 왜 가는지 모르겠다’면서 매운맛 억까를 시전했지 뭐야.
보통 이런 악플을 보면 삭제하거나 모른 척 넘어가기 일쑤잖아. 그런데 싸이는 멘탈이 완벽히 마왕급이었어. 그 악플을 고대로 댓글창 맨 위에 박제해 버린 다음 ‘와보시면 아실 거예요’라는 단 일곱 글자의 심플한 답글을 딱 달았어. 감정적으로 씩씩대며 반박하는 대신, 직접 와서 4시간 동안 미친 듯이 놀아보고 말하라는 넘사벽 자신감을 보여준 거지.
사실 흠뻑쇼는 매년 물 사용량이나 잔디 훼손 논란이 따라다니긴 하지만, 티켓팅 소식만 뜨면 광속으로 매진되는 여름 최고 도파민 축제잖아. 싸이도 인터뷰에서 수만 명 관객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게 최고라고 할 만큼 무대에 완전 진심이라고 해. 이번에도 의정부를 시작으로 대구, 인천, 부산, 대전까지 전국 9개 도시에서 연달아 열리니까 진짜 왜 가는지 궁금하면 현장 가서 같이 뛰어봐야 알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