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에서 역대급 예능 같은 상황이 펼쳐졌지 뭐야. 어제까지만 해도 시장 망한다고 벌벌 떨면서 주식 손절하고 튄 개미들이 오늘 아침 일제히 통곡의 벽을 쌓고 있어. 코스피 지수가 불과 하루 만에 무려 17.9%나 치솟으면서 6500선까지 단숨에 뚫어버렸거든. 하루 동안 무려 1000포인트 넘게 수직 상승했는데, 이건 진짜 주식창 보던 사람들 눈을 의심하게 만든 기현상이었지.
종목별로 봐도 상태가 아주 범상치 않았어. 삼성전자가 상한가 턱밑인 26.8%까지 폭주하더니, SK하이닉스랑 삼성전기, SK스퀘어 같은 내로라하는 대표 대형주들은 아예 30% 상한가 도장을 쾅 찍어버렸어. 주식창이 온통 새빨간 상승 기둥으로 뒤덮이면서 역대급 떡상 빔을 쏘아 올린 거야. 코스닥도 지지 않겠다는 듯이 11% 넘게 폭등하면서 주식 시장 전체가 그야말로 뜨거운 불장으로 변해버렸지.
근데 여기서 제일 눈물 나는 관전 포인트가 하나 있어. 외국인하고 기관은 이때다 싶어서 8조 원 넘게 물량을 폭풍 흡수하며 쓸어 담았거든. 반면에 개미들은 공포에 짓눌려서 무려 8조 2천억 원어치를 시장에 던져버렸다는 사실이야. 매도 버튼 누르고 돌아서자마자 차트가 우주 끝까지 솟구쳤으니, 주식 다 팔고 멍하니 관망하던 개미들은 배가 아프다 못해 멘탈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중이지.
결국 외인이랑 기관 세력한테 달달한 물량 다 빼앗기고 피눈물 흘리는 건 언제나처럼 우리 개미들의 몫이 되어버렸어. 역시 주식판에서는 공포에 사서 환호에 팔아라, 그리고 존버는 승리한다는 옛 성현들의 띵언이 다시 한번 뼈를 때리는 하루였지. 주식 시장에서 함부로 손절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주 매운맛으로 확실하게 보여준 날이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