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모든 스케줄을 전면 중단한다던 아이유가 활동 중단 선언 딱 열흘 만에 공식 석상에 깜짝 나타났어. 지난달 인천에서 열린 청룡시리즈어워즈에 배우 주지훈이랑 남녀 주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짠하고 올라온 건데, 작년에 상 받았던 생각에 심장이 쿵쿵거린다며 여전한 미모와 프로다운 입담을 과시했더라고.
앞서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랑 정규 6집 발매 일정까지 싹 다 연기되어 버려서 다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거든. 알고 보니 고질병이었던 이관개방증이 최근에 갑자기 더 악화되는 바람에 치료에 집중하느라 휴식기를 가졌던 거야. 이 병이 참 희한한 게, 평소엔 닫혀 있어야 할 귀 안쪽 관이 계속 뻥 뚫려 있는 상태래. 그래서 자기 목소리나 숨소리가 마치 커다란 드럼통 안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웅웅거리고 크게 들린다는 거 있지.
심한 경우에는 고막이 안팎으로 움직이는 게 직접 느껴지기까지 한다니까 노래하는 가수한테는 그야말로 최대의 억까라고 볼 수 있어. 치료하려면 살을 좀 찌워서 정상 체중을 회복하거나 약물로 점막 부종을 유도해야 한대. 만약 약으로도 호전이 안 되면 고막을 절개하거나 이관 폐쇄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정도로 신경 쓰이는 병이야.
비록 열흘 만에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긴 했지만 팬들은 앨범이나 콘서트보다 아이유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푹 쉬기를 간절히 바라는 중이야. 하루빨리 귀 건강 완쾌해서 예전처럼 완벽한 폼으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