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아이유가 열흘 만에 시상식 무대에 짠 하고 등장했어. 지난달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무대였는데, 배우 주지훈이랑 손잡고 남녀 주연상 시상자로 올라온 거야. 작년에 “폭싹 속았수다”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터라, 이번엔 시상자로 서니까 지난해 기억이 스쳐 지나가면서 심장이 쿵쿵거렸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지.
사실 아이유는 최근 고질적인 귀 질환인 이관개방증 증세가 급격히 안 좋아져서 9월 고양 스타디움 콘서트랑 정규 6집 앨범 발매까지 싹 다 잠정 연기하고 휴식에 들어간 상태였어. 팬 소통 플랫폼 베리즈에서도 귀 컨디션 때문에 하반기를 망쳐버린 것 같아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진심 어린 사과글을 남기기도 했거든. 모두가 걱정하던 차에 이렇게 깜짝 공식 석상에 나와준 거지.
아이유가 겪는 이관개방증은 귀 안쪽이랑 코 뒤를 연결하는 이관이 안 닫히고 계속 열려 있는 질환이야. 자기 목소리가 귀 안에서 과도하게 울려서 음정이나 발성을 정확하게 잡기가 엄청 힘들대. 음악하는 가수한테는 그야말로 최대 억까 수준의 질환인 셈이지. 놔두면 수면 장애나 극심한 불안감까지 유발한다는데, 부디 무리하지 말고 치료 잘 받아서 건강하게 무대로 복귀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