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치료 싹 마치고 건강하게 방송 복귀한 개그우먼 박미선이 최근 악플 때문에 제대로 상처받았다고 털어놨어. 김영철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한 이야기인데, 예전에 조혜련이 방송에서 폭풍 오열하는 바람에 아픈 사실이 본의 아니게 다 알려졌거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아픈 사람이라는 프레임이 딱 씌워져 버린 거지.
문제는 그 뒤에 달린 악플러들의 선 넘는 댓글들이었어. 아픈데 조용히 쉬지 왜 또 나오냐, 후배들한테 자리 양보하고 이제 그만해라 같은 억까성 글들이 수두룩하게 달렸대. 가뜩이나 항암 치료받고 마음도 한층 약해진 상태인데 이런 억측과 비난을 접하니까 진짜 심각하게 상처받았다고 토로했지.
그렇지만 박미선의 멘탈과 마인드는 정말 클래스가 달랐어. 본인은 일을 하고 누군가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비로소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잖아. 게다가 100세 시대에 60세면 이제 겨우 인생 2막 시작하는 나이라면서 방송 일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제대로 보여줬지.
옆에서 듣던 김영철도 원래 악플 따위는 신경도 안 쓰던 누나가 마음 약해진 걸 보고 걱정하면서, 누나는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캐릭터니까 당당함 잃지 말고 오래오래 방송해 달라고 훈훈하게 응원해 줬어. 남의 아픔을 억까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말은 싹 무시하고 오래오래 활동해 줬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