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이 하루 만에 17.91%나 솟구치며 역대급 떡상 기록을 새로 썼어. 며칠 동안 피 터지게 두들겨 맞고 내리막길을 걷더니, 미국 반도체 불기둥 타고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00포인트 넘게 폭등하는 보기 드문 진풍경이 벌어진 거야.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26% 넘게 오르고 SK하이닉스는 무려 상한가를 찍어버렸어. 외국인 형님들은 이때다 싶었는지 하루 만에 8조 7000억 원 넘게 쏟아부으면서 주식을 무섭게 쓸어 담았더라고. 기관까지 1조 원 넘게 사들이며 분위기를 제대로 탔지.
근데 정작 한국 개미들은 그동안 폭락장에 멘탈이 완전히 갈려 나간 상태였어. 겨우 본전 근처로 회복되자마자 살기 위해 10조 원 넘게 주식을 던지고 냅다 국장을 탈출해 버렸거든. 외국인이 폭풍 매수하는 동안 개미들은 구조대 오자마자 눈물의 빤스런을 친 셈이야.
거기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려면 현금 3000만 원 있어야 한다고 당국에서 규제까지 빡세게 가했지 뭐야. 덕분에 레버리지 상품 순자산이 3분의 1 토막 나고 손절 물량이 매섭게 쏟아졌어. 폭락장에 매맞다가 겨우 탈출했더니 상한가 버스가 출발해 버려서 안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