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교에서 마약 예방 교육을 하는데, 애들이 마약 견본을 보자마자 진짜 젤리나 초콜릿같이 생겼다고 엄청 신기해했다더라고. 대마 초콜릿부터 버섯, 액상 형태까지 비주얼이 완벽하게 달콤한 디저트로 위장해 있어서, 모르는 사람이 먹으라고 주면 얼씨구나 하고 덥석 집어먹기 딱 좋은 모양새야.
진짜 심각한 건 마약에 노출되는 연령대가 갈수록 잼민이 수준까지 낮아지고 있다는 사실이지. 대검찰청 통계를 보니까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만 해도 15세 미만 마약 사범이 26명이나 적발됐대. 작년 전체 수치보다 훨씬 늘어난 데다, 인스타그램이나 텔레그램으로 손가락 몇 번 딸깍거리면 마약을 아주 쉽게 구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버렸거든. 학업 스트레스나 외모 강박 때문에 오남용하는 사례도 수두룩하고 말이야.
게다가 그동안 길거리에서 마약떡볶이, 마약김밥 같은 말을 아무렇지 않게 써대다 보니 애들 머릿속에 마약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친숙하고 우습게 박혀버린 것도 한몫했어. 위험하다는 경각심이 바닥을 치고 있으니 호기심에 덜컥 손을 대는 거지.
결국 마약범들을 처벌하는 것 이상으로 어릴 때부터 예방 교육을 빡세게 시키는 게 시급한 상황이야. 학교에 전문 상담사도 제대로 배치하고, 애들이 텔레그램에서 뭘 하고 다니는지 부모들도 눈 크게 뜨고 감시해야 해. 인생 억까 안 당하려면 진짜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