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 원짜리 한식뷔페에 갔다가 황당함을 넘어선 억 소리 나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는 사연이 공개됐어. A씨는 평소에도 다양한 한식뷔페를 도장 깨기 하듯 즐겨 찾는 소소한 먹방러였는데, 이날은 진짜 역대급 황당한 업주를 만나고 말았지 뭐야.
A씨는 한 번에 음식을 산더미처럼 쌓아 올린 게 전혀 아니었어. 첫 번째 판은 가볍게 반찬 위주로 즐기고, 두 번째 판은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 세 번째 판은 고소한 호박죽이랑 미역국, 시원한 동치미 국물로 마무리를 짓는 아주 스마트하고 깔끔한 식사를 하고 있었거든. 코스 요리처럼 조금씩 가져다 먹는 뷔페의 정석을 보여준 셈이지.
그런데 식당 사장님이 갑자기 등장하더니 다른 손님들 다 들으라는 듯이 큰소리를 치는 거야. 대체 몇 명이서 먹은 거냐며 호통을 치더니, 주방 직원까지 합세해서 “8천 원 내고 이러면 안 된다”면서 대놓고 망신을 줬대. 시선이 집중되는 굴욕적인 상황에 결국 A씨는 억울함을 머금고 2인분 값을 계산하고 나왔다고 해.
뷔페라는 게 무제한으로 편하게 먹으라고 만든 식당인데, 손님이 코스 요리급으로 알차게 즐긴 걸 가지고 눈치 주고 2인분 결제까지 시키다니 황당하기 그지없지. 이 정도면 뷔페 간판 내리고 정식집으로 영업 수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