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주행 흐름 타고 폼 미친 듯이 올리고 있던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가 황당한 학폭 억까를 당했더라고. 어떤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거제시 중학교 동창이라면서 아무 증거도 없이 원이가 학창 시절에 일진이었다는 뇌피셜 가득한 폭로글을 올려버린 거지. 객관적인 인증 하나 없었는데 인터넷 특성상 악성 찌라시가 순식간에 일파만파 퍼져나갔어.
그런데 다음 날 만렙 구원투수가 등장했어. 바로 원이의 중2, 중3 시절을 책임졌던 담임선생님이 직접 X에 등판하신 거야. 선생님은 졸업앨범은 기본이고 원이가 정성스레 쓴 손편지, 교사진과 주고받은 문자, 심지어 원이가 학생 때 학폭 예방 캠페인 활동을 하던 사진까지 싸그리 공개하면서 확실한 인증을 해버렸어. 알고 보니 원이는 전교 학생회 임원에다가 교내 수행평가도 열일했던 완전 갓생 모범생이었던 거지. 졸업할 때도 친구들이랑 껴안고 눈물 바다를 만들었다더라.
스승님의 고화질 팩트 폭격 갤러리가 열리자마자 억까를 시도하던 작성자는 당황했는지 작성 하루 만에 글이랑 계정을 싹 지우고 빤스런해버렸어. 경상도 거제도 사투리 캐릭터랑 역주행 곡으로 한창 인기 몰이하던 와중에 어이없는 프레임이 씌워질 뻔했는데, 선생님의 스윗하고 든든한 보호 덕분에 억울함 싹 털어내고 클린 인증 완벽하게 성공했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