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거래일에 코스피가 17% 넘게 떡상하면서 역사적 사상 최고 상승률을 찍더니, 하루 만에 바로 뒷통수를 쳐버렸어. 코스피 지수가 개장하자마자 4~5%대까지 쭉 빠지더니 6,300선까지 위태위태한 상태야. 아주 주식 시장이 환상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어.
어제만 해도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 원 넘게 쓸어 담으면서 떡상을 주도했던 외인들이 오늘은 1초 만에 스탠스를 바꿔서 1조 원 가깝게 냅다 집어던지고 있어. 기관도 같이 손절 치는 중인데, 이 와중에 우리 용감한 개미들만 1조 원 넘게 사재기하면서 총대를 메고 있는 중이야. 어제 개미들이 팔고 외인이 샀는데, 하루 만에 거꾸로 뒤집힌 거지.
가장 충격적인 건 국장 주도주 삼전닉스의 상태야. 지난번에 상한가 치고 폭풍 직진하던 SK하이닉스랑 삼성전자가 오늘은 나란히 8%대 급락을 뚜두려 맞고 있어.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도 -11% 넘게 빠지면서 계좌가 아주 피바다가 됐어.
미국 증시는 아마존 실적 터지고 중동 긴장 완화되면서 분위기 괜찮았는데, 우리 국장은 지난번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 실현 물량이 쏟아지면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거라고 해. 전문가들은 어제 17%나 올라갔으니 당연히 꺾일 때가 된 거라지만, 어제 고점에 상투 잡은 개미들 계좌는 지금 제대로 비상사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