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이랑 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타거나 우주항공, 소형 원자로 같은 고위험 종목에 영끌했다가 계좌가 거덜 난 청년들의 한탄이 하늘을 찌르고 있어. 주가가 마이너스 40프로에서 마이너스 56프로까지 나락으로 떨어지니까 어떻게든 평균 단가 낮춰보려고 물타기 시도를 하려는데, 정부가 중간에 강력한 억까를 시전해 버렸거든.
금융당국이 레버리지 상품 손실이 커지니까 위험하다면서 일반 투자자 기본 예탁금을 기존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으로 한 번에 올려버렸어. 안 그래도 주가 폭락해서 남은 재산이 몇백만 원밖에 안 남았는데, 현금 3000만 원이 있어야 추가 매수가 가능하다니 이게 말이야 방구야. 20대 중에서 지금 당장 현금 3000만 원 통장에 쥐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이러는지 완벽하게 가두리 양식장에 갇힌 꼴이 된 거지.
월급만 모아서는 집 사기는커녕 희망이 없으니까 자산 격차 줄여보겠다고 과감하게 레버리지에 손을 댔는데, 손실 만회할 기회까지 법으로 막혀버린 셈이야. 국회 앞에는 상품 폐지하라는 근조화환이 줄지어 서 있고, 블라인드 같은 커뮤니티에는 손실 계좌 인증하면서 서로 오열하는 풍경이 펼쳐지고 있어. 빚은 늘어나고 취업은 안 되는데 주식마저 물타기가 막혀버렸으니 2030 영끌족들의 한숨이 끊이지 않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