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으로 양가 부모님 모시고 기분 좋게 놀러 갔다가 100만 원 내고 흉가 체험하고 온 사연이 터졌어.
연예인이랑 인플루언서 써서 인스타로 엄청 홍보하던 가평의 프리미엄 풀빌라인데, 막상 가보니까 시설 상태가 완전 가관이었대. 수영장은 초록빛 녹조라떼에 이끼랑 쓰레기가 둥둥 떠다니고, 소파는 누더기처럼 다 찢어져 있고 거실 매트에는 검은 얼룩이 가득했던 거지.
그것뿐만이 아니야. 독채 2개를 추가 요금까지 합쳐서 100만 원 넘게 주고 결제했는데, 한 동은 1층 전체에 전기가 안 들어오고 다른 동은 TV가 고장 나 있었대. 방충망은 뚫려있지, 블라인드는 고장 났지, 집안 곳곳에는 거미줄까지 쳐져 있었어. 심지어 수영장 온수 비용으로 28만 원을 더 받아가 놓고는 따뜻한 물은커녕 이끼 물만 가득했고, 화장실 배수도 안 돼서 샤워도 제대로 못 했다나 봐.
더 레전드는 업주 태도야. 고장 났다고 항의하니까 꼬우면 신고하라는 식으로 배째라 응대하고, 나갈 때 인사도 안 하고 개무시했대. 양가 부모님 모시고 간 여행이라 꾹 참고 돌아와서 폭로 영상을 올렸는데, 조회수 40만을 찍으면서 제대로 터졌지.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니까 그제야 업체 측에서 SNS에 사과문 올리고 전문 청소업체 불러서 대청소하고 직원 교육하겠다고 꼬리를 내렸더라고. 요즘 휴가철이라 이런 숙박 피해가 진짜 많이 나온다니까 다들 예약할 때 환불 조항이랑 세부 시설 후기 꼭 꼼꼼하게 확인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