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삼성전자랑 SK하이닉스가 주가 떡락빔 맞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 증권가 분석가들도 실시간으로 빤스런 치면서 목표주가를 줄줄이 후려치는 중이야.
미래에셋은 하이닉스 목표가를 420만 원에서 280만 원으로 무려 33퍼센트나 깎았고, BNK도 185만 원에서 148만 원으로 내려버렸어. 삼전도 예외는 아닌데 미래에셋이 55만 원에서 37만 원으로, 키움은 43만 원에서 39만 원으로 낮췄지. 2분기 실적은 사상 최고라더니 7월 들어서 고점 대비 30퍼센트 넘게 하락했거든. 최근 하루 만에 삼전이랑 하이닉스 둘 다 8퍼센트 넘게 빠지면서 주주들 가슴에 불을 질렀어.
더 무서운 건 이게 반도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야. 지난달 증권가에서 나온 목표가 하향 리포트만 580건으로, 상향 리포트 351건을 가볍게 눌렀어. 올해 들어 하향 의견이 더 많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 코스피 날아가던 시절 샴페인 터뜨리던 잔치는 완전히 끝나버린 거지.
결국 8월 증시가 하반기 향방을 갈라놓을 외나무다리가 될 예정이야. 미국 빅테크 실적부터 경제지표, 중동 상황, 금리 향방까지 죄다 눈치 싸움이라 주식창 끄고 정신건강 챙기는 게 답일 수도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