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된 친아들을 폭행해서 숨지게 한 30대 친부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사건이 발생했어. 경남 김해에서 일어난 일인데, 사건 당사자는 아내와 음주 문제 및 경제적 갈등으로 크게 다툰 뒤 아내가 집을 나가버리자 이런 비극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해.
범행 전날에도 아이를 욕실에서 씻기다가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병원 치료나 별다른 응급 조치도 전혀 취하지 않았어. 그 이후에는 성매매 여성을 집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셨고, 그 여성이 돌아간 뒤 만취한 상태에서 아이에게 끔찍한 폭력을 행사했지. 계획하지 않은 출산과 양육 스트레스, 그리고 평소 아내 때문에 마음껏 술을 마시지 못했다는 불만을 가녀린 아이에게 화풀이한 거야.
범행 당일 밤 집으로 돌아온 아내는 다음 날 아침 분유를 먹이다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어. 아기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지. 겨우 생후 3개월 된 아기는 머리뼈 골절과 출혈 등 성인조차 견디기 힘든 엄청난 고통 속에서 짧은 생을 마감했어.
재판 과정에서 친부는 살해 고의가 없었고 만취해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배척했어.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어린 생명을 잔혹하게 숨지게 하고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는다며, 반인륜적 범행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내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