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미자가 또 한 번 주식 판에서 화려하게 전사했어. 예전에 건설주에 들어가서 딱 1억 원 정도 가볍게 날려먹은 적이 있는데, 이번엔 한국 주식계의 영원한 대장주 후보 SK하이닉스에 손을 댔더라고. 문제는 들어간 타이밍이 진짜 신이 내린 수준이라는 거지.
미자가 하이닉스 매수 버튼을 누른 게 지난 6월이었거든. 차트가 화려하게 치솟아 올라서 270만 원 찍은 걸 보고 “가즈아” 하면서 무지성 탑승을 해버린 거야. 매수 이유도 너무 화끈해. 그저 엄청 올랐길래 따라 들어갔대. 하필이면 그 자리가 완전 어깨를 넘어서 머리 정수리 끝자락이었던 거지.
탑승하자마자 주가가 잠깐 300만 원 터치해서 천국 맛을 보나 싶더니, 갑자기 AI 거품론 터지고 빅테크 불확실성 피뢰침을 제대로 맞아버렸어. 주가가 떡락해서 최근 종가가 166만 8천 원까지 주저앉았지 뭐야. 270층 펜트하우스에 고립됐으니 주당 100만 원 가까이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야.
얼마 전에 유튜브 방송에서 부모님이랑 남편 김태현이 같이 밥 먹다가 주식 얘기가 나왔는데, 미자는 차마 말을 못 잇고 눈물만 그렁그렁하더라고. 옆에서 남편 김태현이 “우리 집에서 주식은 절대 말해서는 안 되는 금기어”라며 실드를 쳐줬지. 미자 본인도 “지금 이거 손절하고 털면 난 죽는다”라면서 씁쓸한 현실을 고백했어. 역시 최고점에 사서 바닥에서 물리기는 주식판 영원한 국룰인가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