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결국 경찰한테 탈탈 털리기 시작했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충남 천안 축구종합센터랑 서울 종로 축구회관을 아침부터 전격 압수수색했거든. 축구협회가 대표팀 감독 뽑는 문제로 경찰한테 강제 수사까지 당한 건 이번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야.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 적힌 핵심 혐의는 바로 업무방해야. 경찰이 축협 내부 서류랑 하드디스크를 싹 털어가면서, 홍명보 감독을 앉힐 때 윗선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 아니면 정상적인 시스템을 깡그리 무시했는지를 본격적으로 파헤칠 예정이지.
심지어 바로 전날에는 홍명보 전 감독 본인까지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에 몰래 불려 가 조사를 받았어. 후보로 올라간 순간부터 최종 도장 찍을 때까지의 전 과정을 두고 빡센 취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거든.
그동안 청문회까지 열리고 팬들이 고구마 백 개 먹은 답답함을 호소했는데, 마침내 사법기관의 몽둥이가 돌아가기 시작했네. 과연 이번 압수수색으로 구린 구석이 싹 밝혀질지, 아니면 또 핑계 대고 넘어갈지 다들 팝콘 잡고 꿀잼 관전하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