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저씨가 또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까지 날아가서 한마디 던졌지 뭐야. 이란이랑 어떻게든 협상하고 싶다면서 한 말이 아주 흥미로워. 자기는 사람 죽이는 걸 안 좋아해서 합의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때리고 싶지만 참아준다는 거물급 생색을 내는 거지.
그러면서 은근슬쩍 매운맛 자랑도 잊지 않았어. 상황 봐서 언제든 공격할 수 있다면서, 미국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이란을 칠 준비를 다 해놨다가 자기가 마지막에 취소해 준 거라고 셀프 칭찬을 시전했거든. 때릴 수 있지만 참아주는 착한 나에 제대로 취해있는 상태랄까.
정작 지금 이란이랑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배들 안전하게 다니게 만들려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거에 대해서는 쿨하게 딴청을 피웠어. 이란 쪽은 오만이랑 성명서 마무리 단계라며 실속을 챙기고 있는데, 트럼프는 구체적인 디테일엔 관심도 없고 원론적인 소리만 무한 리플레이 중이야.
몽둥이 들고 위협했다가 갑자기 평화주의자 코스프레를 했다가 아주 단짠단짠 밀당을 제대로 보여주는 중이지. 과연 밀당의 고수 트럼프 아저씨의 이 정신없는 밀당에 이란이 순순히 넘어올지 다음 스토리가 아주 궁금해지는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