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한 교회에서 11살 아이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어. 아이는 발견될 당시 고열과 의식 저하 증세를 보였고,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시간 만에 숨을 거두었지.
경찰은 아이가 태어나서 지금까지 줄곧 이 교회에서 생활해 온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교회에 함께 있던 성인 3명을 상대로 아동학대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어. 특히 목격자 조사 과정에서 아이가 침대에 묶여 있었다는 진술이 확보되면서 경찰은 학대 행위가 실제로 있었는지 강하게 추궁하는 중이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 소견에서는 골절 같은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 하지만 이송 당시 체온이 매우 높았고 탈진 증세와 함께 신체 일부에 육안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감정을 진행하고 있어. 최종 결과는 약 3주에서 한 달 뒤에 나올 예정이야.
한편 응급 이송 과정에서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어. 구급대가 천안 지역 종합병원 6곳에 수용을 요청했지만 병상을 구하지 못해 결국 약 1시간 떨어진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했거든. 경찰은 조속한 응급실 수용이 이루어지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도 추가로 파악하고 있어.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사망할 때까지 교회에서만 지냈다는 점과 정밀 감정 결과, 응급실 이송 지연 사태까지 맞물려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더욱 철저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