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휘파람’ 불면서 등장했던 블랙핑크가 벌써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지 뭐야. 각자 기획사도 다 갈라져서 바쁜 와중에 멤버 전원이 국립중앙박물관 팬이벤트에 모였다고 해. 진짜 의리 하나는 엄청난 거 같아.
근데 이 팬미팅이 약간 특이했어. 행사 딱 이틀 전에 공지 때리고 응모 시간도 겨우 9시간 주더니 당첨 인원은 달랑 40명이었거든. 당연히 못 간 팬들은 눈물을 흘렸지. 그래서 지수가 직접 팬 커뮤니티에 미안하다고 섭섭하게 해서 죄송하다는 장문의 사과글까지 올렸어. 제니, 로제, 리사도 10년 동안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감동 폭발 인사를 건넸고 말이야.
사실 이 언니들이 10년 동안 세운 기록 보면 기가 차. 미국 빌보드 200이랑 영국 오피셜 차트를 동시에 1위 먹은 아시아 최초 여자 아티스트잖아. 유튜브 구독자는 전 세계 음악 아티스트 최초로 1억 명을 찍었고, 누적 조회수는 426억 회를 넘어섰어. 게다가 영국 웸블리랑 미국 소파이 스타디움 매진에 코첼라 헤드라이너, 영국 국왕한테 훈장까지 받았으니 말 다 했지.
지금은 지수, 제니, 로제, 리사 전부 각자 개인 레이블 세우고 솔로로도 잘나가는데, 팀으로 뭉치면 시너지가 아주 완벽해. 이 정도면 K팝 역사에 길게 남을 레전드 그룹 인정해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