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지루한 직장 생활을 이어가던 한 회사원이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아주 기막힌 일을 겪었다고 해. 평소에 재미 삼아 로또나 스피또 같은 복권을 자주 사던 이 직장인은, 한 달 전쯤 점심시간에 이전에 당첨됐던 복권들을 새 복권으로 교환해서 사무실로 슬그머니 돌아왔어.
그리고 상사 눈치를 보며 사무실 책상 밑에서 몰래 스피또1000 복권을 긁기 시작했는데, 세상에나 1등 당첨 번호가 그대로 나와버린 거야. 당첨금은 무려 5억 원이었지. 순간 너무 기뻐서 비명을 지르고 싶었지만, 하필 장소가 사무실이라 소리도 못 지르고 발만 동동 구르며 내적 댄스를 출 수밖에 없었대. 손발이 달달 떨리고 너무 놀라서 한동안 멍하니 책상만 바라보는 무호흡 상태에 빠졌다고 하더라고.
게다가 이 직장인은 회사가 너무 바쁜 바람에 당첨되고도 한 달이나 지나서야 겨우 당첨금을 수령했대. 5억 원이라는 돈을 통장에 찍고 나서야 비로소 현실감이 확 밀려오면서 찐행복을 느꼈다고 해. 단돈 1000원짜리 복권 한 장으로 행운을 쥔 사연자는 마침 이사 계획이 있어서 당첨금을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며 감격을 전했어.
회사에서 몰래 긁는 복권 한 장이야말로 답답한 직장 생활을 견디게 해주는 최고의 영양제가 아닌가 싶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