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국회의원이 폐버스를 개조해서 청년 임대주택으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다가 인터넷이 아주 제대로 불타오르고 있어. 네덜란드에서 폐선박 리모델링한 사례를 예로 들면서 대학가 청년들한테 단기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자는 취지였는데,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며 밈과 패러디가 쏟아지는 중이야.
AI로 만든 폐버스 브이로그까지 등장했는데 조회수가 수십만을 넘겼다고 해. 영상 속 가상 입주민은 산 지 6개월 됐다며 여름엔 찜질방이고 겨울엔 냉동고로 변신한다거나 옆집 화장실 냄새가 심하다면서 기깔나게 풍자했지 뭐야. 창가엔 곰팡이가 피어있고 인테리어에 딱 5천만 원 쓴 느낌이라면서 비꼬는 장면에 다들 웃음 터졌어.
게다가 고급 아파트 이름을 패러디한 네이밍 드립도 인기야. 한남더힐을 패러디한 “한남 더 휠”, 아크로리버파크는 “아크로 리버스 파크”, 반포자이는 “반포터 자이” 같은 드립이 넘쳐나고 있어. 터미널 한복판에 덩그러니 서 있는 버스에 “나 반포 살지롱” 하며 자랑하는 짤까지 올라오는 상황이지.
청년들은 우리가 집이 없지 자존심이 없냐며 버스에서 살라는 게 말이 되냐고 황당하다는 반응이야. 반응이 험악해지자 황 의원은 순수한 아이디어 차원이었다며 당황해서 해명글을 올렸지만, 씁쓸한 청년 주거 현실 속에서 뼈 때리는 밈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