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여제 송가인이 마흔한 살 나이에 드디어 생애 첫 운전면허 도전에 나섰다는 소식이야. 사실 가인 언니는 그동안 차에 대한 무서운 트라우마가 아주 깊었거든. 지난 2019년에 호남고속도로에서 큰 사고가 나서 타고 있던 차가 무려 80퍼센트나 박살 나는 아찔한 일을 겪었단 말이지. 그 뒤로는 남이 운전하는 차에 타도 안전거리 안 지키면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로 무서워한다고 해.
그래서 이번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큰 마음 먹고 면허 학원을 찾아갔는데, 시뮬레이터 모의 주행을 할 때부터 긴장감이 장난 아니었나 봐. 그런데 막상 핸들을 잡으니까 우려와 달리 주행이 너무 깔끔해서 강사님이 깜짝 놀랐더라고. 사고 한 번 안 내고 차를 차분하게 모니까 강사님이 여기 처음 온 사람들 중에서 상위 1프로 수준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지 뭐야.
하지만 연습이 다 끝나고 나니까 정작 본인은 여전히 덜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어. 알고 보니 평소에 자전거조차 못 타는 편이라 세발자전거부터 차근차근 도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셀프 팩폭을 날렸지. 운전면허 따는 걸 너무 쉽게 생각했다가 제대로 큰코다칠 뻔했다며 혀를 내두르는 모습이 아주 인간미 넘쳤음. 과연 트라우마를 딛고 최종 합격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