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 남동생 전욱민 씨가 38살에 배달 라이더로 뛰면서 배우의 꿈을 접지 않고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라는 짠하고도 스펙터클한 근황을 전했어. 누나가 워낙 유명한 스타라서 예전에 런닝맨 패밀리 특집에도 나오고 사람들에게 얼굴을 제법 알렸잖아. 누나 옆에서 방송판을 직관하다 보니 본인도 배우의 길에 발담그는 게 세상 쉽게 느껴졌고 당연히 금방 잘될 줄 알았대.
하지만 막상 부딪혀본 현실의 벽은 상상 이상으로 짱짱하게 높고 두꺼웠던 거지. 서른여덟이라는 나이에 모아둔 돈도 없고 그럴싸한 경력도 없어서 현타가 세게 왔다고 해. 주변에서는 누나가 잘나가는 연예인이니까 통장에 돈이 빵빵할 거라고 오해하는데, 그 돈은 전부 누나가 피땀 흘려 번 누나 돈이지 본인 돈이 전혀 아니라면서 완벽하게 선을 그었더라고.
그래서 지금은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연기 도전을 계속하기 위해 배달 라이더로 뛰면서 갓생 사는 중이야. 솔직히 이 나이에 배달 일 하는 게 가끔 부끄럽고 남한테 말하기 주저될 때도 있지만, 절대로 꿈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고 선언했어. 누나 찬스나 금수저 환상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땀 흘려서 꿈을 향해 달리는 모습이 은근히 꺾이지 않는 마음 그 자체 아니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