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우리 집안이 4대째 의사 가문이다, 증조할아버지가 일본에서 의학 배워온 한국 최초 의사였다”라며 스펙 타임 자랑을 시전했거든. 그런데 이를 본 네티즌 수사대가 빛의 속도로 증조부 안상호 선생의 과거 이력을 신상 털기 해버린 거지.
알고 보니 증조할아버지가 1916년에 일제가 만들어놓은 친일 성향 단체인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떡하니 이름이 올려져 있었던 거야. 이 사실이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퍼지자 소속사는 일단 “사실무근이다”라며 빛의 속도로 철벽을 쳤어.
하지만 그 호기로운 해명은 딱 하루를 못 넘겼지. 다음 날 바로 “실제로 명단에 기록이 존재하더라, 신중하게 검증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라며 급하게 태세를 전환하고 고개를 숙였거든.
물론 해당 증조부가 공식 친일인명사전까지 등재된 것은 아니지만, 예능 나와서 집안 자랑 함부로 했다가 하루 만에 굴욕적인 해명 엔딩을 맞이하게 된 씁쓸한 흑역사 사건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