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오하이오에서 열린 청소년 스포츠 행사 결승전을 직관하러 갔는데, 어떤 눈치 없는 민항기 한 대가 대통령 전용 비행금지구역을 아무 생각 없이 쓱 들어와 버렸어. 비상 걸린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망설임 없이 F-16 전투기를 바로 출격시켰지. 전투기는 공중에서 열추적 미사일 교란용 섬광탄까지 팡팡 터뜨리며 그 민항기를 구역 밖으로 싹 몰아냈다고 해. 순식간에 리얼 블록버스터 영화 한 편 찍은 셈이야.
사실 트럼프 머리 위로 불청객 비행기가 날아든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니거든. 불과 얼마 전 뉴저지 골프장에 머물 때도 두 번이나 민항기가 비행금지구역을 뚫고 들어와서 전투기가 쫓아낸 적이 있었어. 요즘 트럼프 경호팀이 왜 이렇게 초긴장 상태냐면, 이란 같은 곳에서 계속 암살 위협이 날아오니까 완전 피가 말라가고 있거든.
얼마 전엔 골프 치는 트럼프 바로 옆에 스팅어 지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험비 장갑차가 딱 붙어서 호위하는 기이한 풍경까지 포착됐어. 심지어 나토 정상회의 마치고 귀국할 땐 암살 표적이 될까 봐 대통령 전용기 놔두고 공군 수송기로 비밀리에 갈아타고 이동하기까지 했대. 비행금지구역 잘 확인 안 하고 아무 데나 날아다니다간 F-16한테 제대로 쫓겨나니까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