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이 조명받으면서 잠잠하던 연예계 ‘조상 족보 파묘’ 바람이 다시 불어닥침. 유튜브 채널 ‘인생박사’가 조상 친일 논란으로 한때 피눈물 흘렸던 유명 연예인들을 싸그리 묶어서 정리한 영상을 기습 업로드했거든.
첫 번째 타자로 소환된 건 배우 강동원인데, 외증조부가 일제강점기 대동광업 사장 하면서 전쟁 자금 바치고 친일인명사전에 이름까지 올린 인물임. 그런데 완전 반전으로 외가 쪽에 독립유공자 노원필 선생도 계셔서 친일과 독립운동이 한 가문에 섞인 희한한 조상 밸런스를 보여줌. 강동원은 지난 2017년에 이미 깔끔하게 사과했었음.
그 다음은 여배우 이지아인데, 친조부가 일제에 국방헌금에 군용기 사라고 돈 바친 골수 친일파라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됨. 이지아도 부끄러운 과거라며 고개 숙인 바 있음. 이번에 논란을 일으킨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도 1910년대 대정실업친목회 활동 등 친일 기록이 발각되면서 지분 나눠 먹는 중임.
유튜브 채널은 후손들을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역사를 정확히 기억하자는 훈훈한 척 멘트를 날렸지만, 댓글창 민심은 폭발했음. 친일파 재산 싹 다 몰수하고 기득권 박탈해야 한다는 매운맛 댓글부터 강동원은 조상 족보가 단짠단짠 밸런스라 참 애매하다는 드립까지 온갖 반응이 터지는 중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