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이 방송에서 집안 자랑 한번 했다가 족보가 아주 제대로 털리는 중이야. 원래는 4대째 의사 가문이라며 왕을 진료하던 증조부 스토리를 자랑스럽게 꺼냈거든. 그런데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해서 확인해 보니까 증조부가 1916년 친일단체에서 활동한 기록이 딱 걸려버렸지 뭐야. 여기에 할아버지의 소록도병원 근무 이력에다가, 아버지는 해명하다가 한일합방이라는 표현을 써서 논란을 더 키웠어. 결국 하영이 몰랐다며 자필 사과문까지 제출하며 고개를 숙였지.
하지만 털기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음. 이번엔 엄마의 옛날 인터뷰가 발굴되면서 집안 재산 출처로 관심이 옮겨갔어. 엄마가 2011년에 한 인터뷰를 보면 배가 부른 느낌이 좋아서 금고에 현금 2억 원을 모아뒀다는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더라고. 돈이 많이 필요 없다면서 한 말이 금고에 2억 넣기라니 수저 클래스가 남다르긴 해.
심지어 엄마가 1970년대에 5년 동안 해외 유학을 다녀온 이력까지 밝혀졌는데, 그 시절엔 진짜 금수저 집안 아니면 유학은 꿈도 못 꾸던 때잖아. 가문 자랑 한번 했다가 친일 행적부터 2억 금고 자랑까지 과거사가 모조리 까발려진 상황이라 다들 혀를 차고 있어. 역시 요즘 세상엔 섣부른 자랑보다 가만히 있는 게 제일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