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랑 정국이가 미국 투어 중에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위버스 라이브로 한마디 던졌어. 미국 볼티모어 공연 마치고 새벽 2시에 운동하려고 호텔 헬스장에 내려갔는데, 거기에 팬들이 무려 20명이나 몰려있었대. 월드투어 다니면서 그 새벽 시간에 헬스장에 사람이 그렇게 우글거리는 건 본 적이 없다는데, 사실상 최애 얼굴 보겠다고 헬스장 기습 정모를 열어버린 거지.
뷔는 진심으로 다이어트나 벌크업 하러 온 거라면 오히려 좋은 일이라며 쿨하게 넘어가려 했지만, 운동은 안 하고 자기들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건 사생활 침해라고 선을 딱 그었어. 정국이도 옆에서 가만히 쳐다만 보지 말고 덤벨이라도 들든가 본인 운동 자세에나 집중하라고 거들었지. 구경하러 왔으면 근손실이라도 막고 가라는 헬스인다운 묵직한 팩트 폭격이었어.
심지어 뷔는 전날 찍은 영상에 초록색 옷 입은 팬이 딱 찍혀있다면서, 필요하면 영상 박제해서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매콤한 경고까지 날렸어. 정국이가 먼저 가고 나니까 그 팬이 뷔한테 냅다 다가가서 말까지 걸었다더라고. 뷔가 숙소 찾아오는 사생팬들한테 사생활 좀 지켜달라고 호소한 게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공연 컨디션 조율해야 하는 아티스트 쫓아다니는 선 넘는 덕질은 제발 자제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