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진호가 불법도박에 음주운전까지 풀코스로 저지르고 재판받는 중이야. 검찰이 징역 2년을 때려달라고 판사님한테 요청했거든. 무려 664번이나 도박 사이트에 8억 원 넘게 쏟아부으면서 바카라를 신나게 즐겼더라고. 그것도 모자라서 술 거하게 드시고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 상태로 70km나 차를 몰았지 뭐야. 그야말로 법 따위는 안중에 없다는 마인드로 달렸던 셈이지.
이번에 법원에 나타났을 때 모습이 아주 눈길을 끌었어. 얼마 전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서 치료받았다더니, 흰색 마스크 쓰고 목발까지 딱 짚은 채로 불쌍함 무장하고 등장했거든. 아직 몸 마비 증세도 있고 거동도 힘들다면서 변호인이랑 세트로 선처해 달라고 호소했지. 하루하루 마음 편하게 살아본 적 없이 후회만 했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범죄 안 저지를 테니까 제발 한 번만 봐달라고 아주 읍소하더라고.
사실 작년에도 SNS에 불법도박 했다고 셀프 고백하면서 지인들한테 빚 엄청 졌다고 밝혀서 엄청 시끄러웠잖아. 알고 보니까 인천에서 양평까지 100km 가까이 음주운전한 혐의도 포함되어 있었더라고. 잘못의 스케일이 진짜 역대급이야. 과연 목발 짚고 뉘우치는 척하는 불쌍 타법이 다음 달 1일 선고 공판에서 판사님 마음에 와닿을지 아주 궁금해지는 상황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