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도 안 시켰는데 밤 11시에 거실까지 들어온 배달원 썰
밤 11시에 한창 꿀잠 자고 있는데 거실 쪽에서 갑자기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려서 깬 사람이 있어. 이상하다 싶어서 거실로 스르륵 나가봤더니 세상에나, 현관문 쪽에 배달원 아저씨가 서있는 거야. 놀라서 당장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더니, 배달원이 너무나 당당하게 문이 열려있길래 들어왔다면서 “XX치킨 안 시키셨냐”고 물어보는 거 있지.

근데 알고 보니까 이 집 주인은 치킨을 시킨 적이 단 1도 없었어. 도어락이 살짝 고장 나 있긴 했지만 현관문은 분명히 꼭 닫혀 있었거든. 배달원은 초인종 한 번 안 눌러보고 그냥 문을 스르륵 열고 집 안까지 침투한 거였지. 술 취해서 자는 줄 알고 친절하게 들어왔다는데, 이건 친절이 아니라 거의 공포 영화 한 장면 아니냐고.

사건 전말을 알아보니까 배달 전표에 동은 안 적혀 있고 호수만 달랑 적혀 있어서 배달원이 동을 착각한 거였어. 아무리 길을 헷갈렸어도 응답이 없으면 전화를 먼저 걸어서 확인하는 게 정상인데, 다짜고짜 남의 집 거실까지 들어오는 건 진짜 선 제대로 넘었지.

결국 열받은 집 주인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배달원은 경범죄처벌법상 무단출입 혐의로 범칙금 2만 원 처분을 받았어. 남의 집 무단 침입해 놓고 범칙금이 고작 2만 원이라니 어이없지 않냐. 당연히 집 주인은 2만 원으로 절대 못 참는다며 현재 민사소송까지 빡세게 준비하는 중이래.

치킨 배달 하나 잘못 갔다가 경찰 출동에 법정 정모까지 당하게 생겼으니 진짜 스펙타클하다. 다들 남의 집 문은 함부로 열지 말고 초인종부터 누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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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배달원이 잠겨있지 않다한들 문열고 들어오는거는 코로나 이후로 절대 못봤다. 전부 문앞에 놓고 가지. 아주 특히한 케이스네. 실수라고 하기엔 더 수사해봐야
SY •
왜 집안까지 들어오냐구 빈손인데...뭔가있다 조사필요
DH •
무단침입이 경범죄 2만원 범칙금으로 끝나는일이었어? 배달원이 사정은 어렵겠지만 남의집에 늦은 밤 문열고 들어간 게 정상은 아닌데? 지적장애인이었어? 이렇게 관대해?
KO •
인터폰을 누르고 확인했어야죠..배달원이 흑심을 품고 밤 11시에 무단침입을 했는데 겨우 벌금 2만원 선고라고? 웃기네요.
BR •
2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국이면 총맞았다
LO •
헬멧 아니고 비니 아님? 배달원도 아니고 걍 도둑 같은데요?
NE •
경찰은 일하기싫을 뿐...보완수사가 꼭 필요하겠네.
BR •
ㅈ배달원도 잘못이고 집주인도 실수하셨네,간이 크신가봐. 도어락 고장났으면 임시로 걸쇠라도 걸어야지 안잠그고 자냐?
K1 •
손에 치킨 없노ㅋㅋ
KS •
2만원 내고 집에 사람 있는지 없는지 둘러봐도 되는구나. 법이 개판이다. 의도 자체가 불순한데 저게 2만원에 끝날일이냐?
MA •
판사집이었어도 2민원이냐
YS •
“수법“이네. 배달직은 무단침입 하기위한 방패로 이용
MO •
시간 아깝고, 어떤 일 생길줄 모르는데 배달원이 친절하게 집안까지 배달해주냐..저건 범죄를 저지를 의향 100%다
SO •
벌금이 너무 약해. 형벌도 약해. 태형제도 있어야 한다. 곤장을 앞.뒤로 매우 쳐라!
BB •
만약 여성혼자사는 집이라고 생각하면 더 끔찍한데 겨우 벌금2만원 그럼 호텔가지말구 남에 집에 몰래들어가서 잠만 자면 되겠네 싸네~~
JA •
ㅋㅋ 아~~~ 빈집털이 들어갔다가 사람 나오면 배달원인척 하면 됩니다. 범죄자 여러분 2만원이면 효율성 좋네요.., ssi ba 이게 나라냐?
AN •
문 앞에 후다닥 놓고 사진 찍고 다음 배달하러 가기 바쁜데 말도 안되지..
D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