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샤워하고 나와서 알몸으로 활보하는 남편 때문에 머리 아픈 아내의 사연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 5살짜리 아들이랑 시어머니까지 다 같이 사는 집인데, 남편이 샤워만 마치면 옷을 하나도 안 입고 훌렁 나오는 아주 심각한 습관을 갖고 있었거든.
아내가 하도 뭐라 하니까 그나마 바뀐 게 앞쪽 중요 부위만 살짝 가리고 나오는 거래. 문제는 뒤쪽 엉덩이가 여전히 100퍼센트 노출 상태라는 거지. 앞판만 막으면 방어 끝이라는 기적의 물리 엔진을 돌리고 있는 거야. 최소한 샤워가운이라도 걸쳐 달라고 애원해 봤지만, 남편은 내 집에서 가족끼리 엉덩이 좀 보는 게 무슨 문제냐며 칼같이 거부 중이래.
아내가 제일 피눈물 흘리며 걱정하는 건 5살 아들의 성교육이야. 한창 남에게 내 몸을 어디까지 보여줘도 되는지 개념을 잡아야 할 나이에, 아빠가 매일 엉덩이 라이브 쇼를 보여주면 애가 뭘 배우겠어. 당연히 밖에서도 훌렁 벗는 게 정답인 줄 알고 자랄 수 있잖아.
누리꾼들도 시어머니 계신 집에서 엉덩이 오픈하고 다니는 건 가정 예의 상실이라며 아내 편을 들었어. 전문가들도 만 3세에서 5세가 신체 경계 교육의 골든타임이라면서, 아무리 가족이라도 서로 노출을 자제해야 아이가 자기 몸과 남의 몸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운다고 일침을 가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