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 출신이라 초대할 일가친척이나 지인이 없어서 신부 측 하객 0명으로 예식을 마친 갓생 신부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어. 어릴 때 가난하다고 따돌림당하고 대학 시절에는 알바에 뼈를 묻느라 친구 사귈 틈도 없어서 스스로를 인생 패배자라고 생각하며 외롭게 살았대. 그러다 진짜 진국인 남친을 만났는데, 남친이 남들 시선 신경 쓰지 말고 소신껏 하자며 든든하게 받쳐준 거지.
결혼식 준비도 진짜 야무졌어. 스드메 패키지 350만 원으로 딱 컷하고 청첩장도 수제로 직접 만들었거든. 엄마처럼 여기던 수녀님의 혼배성사로 신부 하객 없이 진행됐지만 정말 뜻깊고 따뜻한 시간이었대. 요즘 인스타 보면 남들 눈의식해서 수천만 원씩 쏟아붓고 나중에 허덕이는 거품 결혼식 많잖아. 근데 이 신부는 일생에 한 번뿐이라는 말은 전부 상술이라며 팩트 폭격을 날렸어. 그 돈 아껴서 전세 보증금에 보태거나 S&P 500 주식을 사야 한다면서 현실 감각 넘치는 조언을 해줬지.
소형 빌라에서 조촐하게 신혼을 시작하지만 진짜 중요한 행복을 찾아가는 마인드에 네티즌들도 폭풍 응원을 보내는 중이야.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갉아먹는 세상에서 진짜 멋진 사이다를 날려준 레전드 신부인데, 앞으로의 신혼생활도 꽃길만 걷고 S&P 500도 떡상하길 바라게 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