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이 방송에서 4대째 의사 가문이라며 증조부 자랑을 엄청 했는데, 이게 파면 팔수록 황당한 레전드 썰로 이어지고 있어. 얼마 전에 증조부 안상호가 친일파 단체 출신에 총독부 기관지 인터뷰에서 “나 완전 일본인이다, 집에서 일본어만 쓴다” 드립 친 게 걸려서 사과문을 올렸잖아? 근데 이번엔 조상 스펙마저 남의 것을 훔쳐온 족보 조작 의혹까지 터져버렸지 뭐야.
하영 아버지가 2002년에 신문 칼럼을 쓰면서 증조부가 지석영 선생과 관립의학교 교관을 하고 의사회 초대 회장도 맡았다고 자랑했거든. 그런데 국가 기록을 열어보니까 진짜 주인공은 한국 최초 근대 의사 김익남 선생님이었어. 안상호는 교관 발령받고도 귀국 거부하다 짤리고, 학교 폐교된 뒤에야 들어왔던 인물이었지.
결국 국가에 헌신한 진짜 의학 선구자의 위대한 업적을 싹 훔쳐서 4대 의사 가문 타이틀을 완성한 셈이야. 정작 뼈를 깎는 노력을 한 김익남 선생님 후손은 조상 업적 알릴 겨를도 없었는데, 남의 조상 공적을 자기 족보에 싹 얹어두고 자랑했다니 뻔뻔함의 체급이 다르잖아.
네티즌들도 이거 완전 조상 업적 훔쳐서 숟가락 얹는 짓거리라며 황당해하는 중이야. 친일 행적에 남의 족보 숟가락 얹기까지 콤보로 터지니까 쉴드 치던 사람들도 조용히 탈주하는 분위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