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한복판 길거리에서 진짜 황당무계한 일이 하나 터졌어. 지난 9일 오후 1시 20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역 사거리 인도에서 30대 남성이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완벽한 알몸 상태로 무려 30분 동안이나 길바닥에 쿨쿨 누워있었던 거야.
해 가득한 밝은 대낮에 옷을 싹 다 벗어 던지고 아스팔트 인도 위에 누워있으니 지나가던 시민들이 얼마나 충격을 받았겠어. 길 가던 눈동자들 전부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할 지경이었지. 결국 참다못한 시민들이 112에 연속으로 버튼을 누르면서 순식간에 경찰 신고만 5차례나 쏟아졌다고 해.
신고를 접수한 청주흥덕경찰서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광속 출동했고, 인도 위에서 유유자적 누워있던 30대 남성을 공연음란 혐의로 그 자리에서 바로 현행범 체포를 진행했어.
경찰이 사태를 파악하고 신원을 조사해 보니까 이 남성에게 정신질환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더라고. 경찰도 사정을 파악하고 나서는 남성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해서 곧바로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를 내렸지.
경찰은 향후 전문의 소견이랑 진단 결과를 신중하게 확인한 뒤에 정확한 범행 경위를 계속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네. 모쪼록 치료 잘 받고 빨리 쾌차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