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회장님이 재산분할금 9440억 원 내라는 파기환송심 결과에 불복해서 결국 대법원에 또 상고장을 던졌어. 2017년에 시작된 이 법정 싸움이 어느덧 10년 채우기 직전인데, 진정한 이혼 소송계의 시조새급 레전드 장기전이라 볼 수 있지. 관장님 쪽도 그저 가만히 방어만 하면 심심하니까 부대상고 카드로 묵직하게 맞불을 놓을 전략적 각을 재고 있는 상황이야.
이번 재상고심에서 가장 핫한 쟁점은 재판받는 동안 주식 가치가 떡상한 걸 재산분할 비율에 살포시 얹은 게 법적으로 맞느냐는 거임. 재판이 길어지는 사이에 주가가 폭등했는데, 이걸 분할 비율에 반영해서 판돈을 팍 튀긴 게 타당한지 대법원이 다시 머리를 싸매게 생겼거든. 한편으로는 대법원이 이미 한 번 털어줬던 사안이라 굳이 딥하게 안 다루고 4개월 안에 심리불속행으로 “응 안 받아” 하고 칼같이 컷할 가능성도 나와.
하지만 변동성 넘치는 주가를 재산분할 비율에 섞는 신박한 법리를 확실하게 정리하겠다고 정식 심리에 착수하면, 최종 결론까지 최소 1년은 더 질질 끌릴 거라는 전망도 팽팽해. 과연 1조 원에 육박하는 쩐의 전쟁 막장 드라마가 4개월 만에 쾌속 종료될지, 아니면 10년 차 장기 연재 모드로 돌입할지 다들 팝콘 뜯으면서 구경하는 중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