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건너 일본에서 무려 34살이라는 어마무시한 나이 차이를 뚫고 결혼까지 성공한 커플 이야기 가져왔어. 주인공은 60세 연상의 누님 히로미와 26세 꽃청춘 고타 부부인데, 만난 지 단 1년 만에 초스피드로 살림까지 합쳤대. 요즘은 화장실 갈 때 빼고는 붙어 다니면서 세상 둘만 아는 염장 질을 시전하는 중이라더라고.
두 사람 다 본업은 연극배우인데 낮에는 같이 배달 일도 뛰면서 알콩달콩 생활비를 벌고 있대. 남편 고타는 대체 어디서 꽂혔나 했더니, 히로미 누님의 현란한 춤사위를 직관하자마자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뿅 가버렸대. 사실 히로미 누님은 이전에 결혼만 세 번 해봤고 자녀도 셋이나 있는 베테랑 연애 만렙 능력자였어. 남편을 보자마자 삘이 딱 와서 맹렬하게 직진 공격을 날렸다지 뭐야.
물론 마냥 비단길만 있었던 건 아니야. 시댁의 반대가 장난 아니었거든. 그도 그럴 게 시어머니 나이가 51세라 며느리보다 무려 9살이나 어렸으니 시댁 입장에선 기절초풍할 노릇이었지. 하지만 히로미 누님은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시댁 문을 두드렸고 결국 결혼 승낙을 얻어냈어. 남들 시선은 깔끔하게 무시하고 사랑만 보고 직진하는 모습이 참 대단하긴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