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 뜯어먹으려던 전 매니저들이 드디어 법의 심판대에 오르게 됐다. 오는 9월 15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인데, 이들이 저지른 수법이 참으로 가관이다. 회사의 비밀과 사생활을 싹 다 폭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이를 막고 싶으면 회사 매출의 10%를 내놓으라고 대놓고 협박했단다. 입막음 비용 치고는 요구하는 액수가 너무나 창대하다.
다행히 박나래 측이 절대 안 넘어가고 단칼에 거절하는 바람에 실제 돈을 뜯어내지는 못하고 미수에 그쳤다. 그런데 알고 보니 전 매니저 중 한 명은 쥐도 새도 모르게 회삿돈 4400만 원까지 알뜰하게 횡령해 드신 혐의까지 받고 있다. 남의 돈 꽁으로 챙기려다가 결국 구속돼서 콩밥 먹을 위기에 처한 셈이다.
사실 작년 12월에 이 매니저들이 박나래한테 갑질당했다고 억울하다며 고소미를 시전해서 박나래가 방송 활동까지 중단했었다. 당시엔 다들 매니저들이 불쌍한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완전 적반하장의 끝판왕이었다. 박나래가 억울하다며 펄쩍 뛰고 맞고소를 때렸는데, 검찰 수사 결과 매니저들의 범죄 혐의가 털리고야 말았다.
남의 피땀 눈물 섞인 번 돈을 날로 먹으려다가 제대로 역풍 맞게 생긴 이번 사건, 과연 9월에 열릴 재판에서 어떤 사이다 판결이 나올지 다들 팝콘 들고 직관할 준비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