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 회사 CXMT가 주식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460% 넘게 폭등하면서 중국 본토 시총 1위를 차지했대. 9년 연속 적자만 내던 회사가 하루 아침에 공상은행까지 밀어내고 최정상으로 등극한 거야.
근데 이 화려한 성공 신화의 뒷문서를 열어보니 삼성전자 기술을 그대로 베껴간 훔쳐먹기였어. 삼성 출신 연구원이 퇴사하기 직전에 1조 6천억 원짜리 10나노급 D램 핵심 공정 정보를 수첩 12장에 손으로 꾹꾹 눌러써서 중국으로 넘긴 거지. 무슨 공시생 오답노트도 아니고 첨단 기술을 손글씨로 털어갔다니 참 어이가 없지.
CXMT는 이 훔친 기술에 한국 핵심 인재들한테 연봉 3~4배 퍼주면서 순식간에 덩치를 키웠어. 그러더니 D램을 반값에 던지는 덤핑 공세로 시장을 다 삼키고 있더라고. 삼성은 이 사건 하나로 약 5조 원의 매출이 날아가는 피해를 봤는데, 정작 사건 주범들은 징역 6~7년 선고받고 끝났대. 첨단 기술 홀라당 빼앗기고 솜방망이 처벌받는 거 보면 진짜 속 터지는 현실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