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하영이 친일파 증조부 논란으로 고개 숙인 와중에 삼둥이 아빠 송일국의 과거 소신 발언이 다시 조명을 받고 있어.
송일국이 누군지 알지? 무려 김좌진 장군 외증손자잖아. 옛날 방송 나와서 삼둥이한테 ‘너네 실수 하나 하면 5대가 날아간다’라면서 엄청 가문 단속을 한다고 털어놓았었거든. 김좌진 장군부터 삼둥이까지 이어지는 뼈대 있는 가문의 무게감이 장난 아니었던 거지.
근데 정작 송일국이 뼈 때리는 말을 한 게 뭐냐면, 김좌진 장군님이 집안에서는 완전 빵점 짜리 가장이었다는 거야. 충남 홍성에 있던 99칸짜리 초대형 저택도 독립운동 자금 만든다고 홀랑 팔고 집을 학교로 내놓은 뒤 만주로 떠나셨거든. 남겨진 가족들은 하루아침에 길바닥 흙나물 씹어먹는 처지가 된 셈이지.
반면에 친일파들은 기가 막히게 가정적이라 자식들 좋은 유학 보내고 엘리트 코스 착착 밟게 해줬단 말이야. 역사 아이러니 그 자체 아니냐?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공부는커녕 밥 한 끼 제대로 못 먹고 살았는데 친일파 후손들은 떵떵거리며 사니 송일국이 독립유공자 후손들 꼭 잘 챙겨줘야 한다고 일침을 날린 거지.
이름 알려진 영웅들뿐만 아니라 국립현충원에 이름 없이 묻힌 수많은 호국영령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숨 쉬고 사는 거라고 덧붙였는데, 요즘 연예계 역사 인식 문제랑 맞물려 묵직한 돌직구로 평가받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