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계 빚이 마침내 사상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돌파하고 2019조 8000억 원을 찍었어. 서울 아파트 사겠다고 영끌한 사람들과 증시 붐 타고 빚내서 주식 투자한 빚투족들이 완벽하게 컬래버레이션을 일으킨 결과야. 원래는 주택대출만 늘더니 이번엔 마이너스 통장까지 영혼까지 끌어모아 신용대출을 폭발시켜 버렸지 뭐야. 한국은행 아저씨들은 이거 보고 벼르고 있던 기준금리 추가 인상 명분을 제대로 챙겼어.
금융당국이 급하게 불 끄려고 대출 총량 한도를 3프로로 풀어줘서 시장에 30조 원 정도 숨통을 터주긴 했거든. 근데 이건 진짜 집 필요한 실수요자나 청년들한테나 주는 따뜻한 밥상이고, 주식 빚투하는 자금은 절대 안 풀어주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어. 인터넷 은행 주담대 신청하려고 꼭두새벽부터 오픈런 경쟁 벌어지는 촌극까지 벌어지니까 당국도 기겁해서 조율에 들어간 거지.
결국 시중은행들도 신용대출 한도를 1억 원으로 묶고 금리 범위를 최고 5.86프로까지 팍팍 쳐올리고 있어. 빚내서 떡상 노리던 사람들은 이제 숨만 쉬어도 이자가 쭉쭉 나가는 이자 굴레에 갇혀버렸지. 가계 빚이 하도 사상 최대로 불어나서 금리가 한 번 더 올라가면 영끌족들 통장에 구멍 뚫리는 비명 소리가 들릴 예정이야.

